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망언과 관련 전국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망언규탄 시위를 벌인 12일 일본대사관 앞. 최근 고조되고 있는 반일감정을 우려한 듯 NHK방송 카메라기자가 소속사 로고를 테이프로 가린채 취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노동부 기자실. 노동부 공보계 직원들과 방송 카메라기자들 간에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아니, 왜 못들어가게 하는 거야.”“아, 글쎄 찍지 말라니까.”이날 벌어진 실랑이는 오전 11시 민주노총 설립신고를 위해 노동부를 찾은 권용목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관계자들이 신고서를 접수시킨 후 노동부 출입기자들과의 회견을 위해 5층
“교육방송의 편성 내용을 보니 우리방송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교육방송에서 열린 고려말 방송 프로그램 시사회를 마치고 기자를 만난 카자흐스탄 고려말 방송국 김옥려 라디오 방송국장(여·56세)은 방한 직후부터 강행군을 계속한 탓인지 좀 지쳐 보였다. 그러나 막상 인터뷰에 들어가자 또렷한 우리말로 카자흐스탄 고려말 방송국의 현황과 방송교류에 관한 의견
○…지난 10월 27일 새정치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오늘은 전국적으로 전기가 나가 TV도 꺼지고 신문 윤전기도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뜻하지 않게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대중 총재가 노씨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민주당측의 주장에 대해 박대변인은 “김총재는 노씨로부터 단 한푼의 돈도 받지 않았
“야, ××야 안보여.” “그만 내려와.” “나오지도 않는 걸 찍어서 뭐해.”지난 13일 저녁 공권력 투입에 항의해 2차 시국미사가 열리고 있던 명동성당. 2만여명의 신자와 시민들이 참가한 이날 시국미사가 끝나갈 무렵 사제단이 ‘명동성당 난입한 현정권은 사죄하라’는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성당입구로 내려오자 수십명의 사진기자들이 사제단 앞에 자리를 잡고 플래시
종교계가 싸우고 있다. 그러나 언론은 말이없다. 명동성당과 조계사에 공권력이 투입된 이후 종교계와 정부간에 전면적인 대립이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고 여전히 불씨가 타오르고 있지만언론은 침묵하고 있다. 언론의 ‘이중잣대’를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지만 사실 언론은 ‘하나의 잣대’만 가지고 있다. 권력에게 유리한 것이면 키우고 불리한 것은 죽이는 것이다. 지난
노동운동과 관련해 계속되는 정부의 초강경책은 한 노동자 아내의 눈물과 실신을 요구했다. 주최로 지난 3일 장충단공원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 망언규탄및 노동인권보장촉구 국민대회’에서 한국통신 노동조합 조직국장 조재길씨의 아내 송미경씨가 수배자가족 상황보고를 오열 속에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다 실신했다.